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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팝업TV]"지상파 제치고 1위"‥'아는 와이프', 본방사수 부르는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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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는 와이프'가 지상파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본방사수를 부르는 '아는 와이프'의 저력이 통한 것이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 극본 양희승)' 7화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최고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3편보다 높다.

같은 오후 10시대 방송된 지상파 드라마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17-18화는 각각 5.4%, 7.3%. MBC '시간' 15-16화는 각각 2.9%, 3.7%를 기록했고,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 29-30화는 2.7%, 3.2%로 동시간대 꼴찌를 기록했다.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5.4%, 7.3%라는 낮은 시청률에서도 불구하고 지상파 드라마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MBC '시간'과 KBS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2% 대 시청률로 굴욕을 겪고 있는 상황. 그런 와중에 '아는 와이프'는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아는 와이프'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매회 빠른 전개와 믿고 보는 한지민, 지성의 조합이 시청자들을 '아는 와이프'로 끌어당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우진(한지민 분)이 윤종후(장승조 분)과 본격적으로 열애를 시작하면서 질투를 느끼고 다시 미래를 바꾸고 싶어하는 차주혁(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주혁, 이혜원(강한나 분), 차주은(박희본 분), 오상식(오의식 분), 그리고 서우진, 윤종후는 즉흥 커플여행을 떠났다. 그러다 서우진은 고열로 쓰러졌고, 약을 먹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주변인들의 걱정을 샀다. 차주혁은 서우진이 먹었던 해열제를 기억해냈고, 우여곡절 끝에 사왔지만 결국 응급실로 떠나는 우진과 종후를 보고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계속 서우진과 윤종후의 사이를 질투하던 차주혁은 응급실에서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서우진과 윤종후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고 과거 우진과의 연애시절을 떠올리며 후회했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2006년의 동전을 찾은 차주혁은 도움을 줬던 지하철의 남자를 찾아 나서며 미래를 바꾸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현실적이면서도 고구마와 사이다를 동시에 선사하는 '아는 와이프'의 빠른 전개가 시청자들을 유혹하며 연일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주혁과 우진의 미래는 바뀌게 될지. 주혁, 우진, 혜원, 종후의 4각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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