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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지난 9년 동안 평균 50골을 넣어줬던 선수다. 호날두의 발끝이 빛났기에 준우승이 우승이 되고, 조별리그 탈락이 녹아웃 스테이지로 이어졌던 것이 여러 번이다. 축구는 결국 득점으로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득점의 가치는 크다. 그런 면에서 꾸준히 득점해준 호날두의 가치는 절대적이었다.
구단보다 큰 선수는 없고, 영원한 것은 없다. 호날두는 페레스 회장과 마찰, 스페인 세무당국과 문제로 레알을 떠났다. 그렇게 레알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에덴 아자르, 해리 케인 등을 영입 물망에 올렸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구단 컨퍼런스에서 '깜짝 놀랄 만한 이적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페레스 회장의 발언이 머슥할 만도 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정통 공격수를 카림 벤제마 홀로 놓고 시즌을 보낼 수는 없는 노릇. 레알은 10일이 남지 않은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는 선수에게 접근했다. 그게 호드리구인데, 다른 의미에서 깜짝 놀란 만한 선수다.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 리그 16골, 지지난 시즌은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호드리구는 2022년 6월까지 발렌시아와 계약돼 있다. 1억 2000만 유로(약 1555억 원)의 바이아웃이 설정돼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레알이 호드리구에게 관심이 있다"면서 "훌렌 로페테기 레알 감독과 그의 좋은 관계가 이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페테기 감독과 호드리구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팀에서 신뢰를 구축한 사이다.
그러나 발렌시아가 호드리구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발렌시아 단장 마테우 알레마니는 "누군가 그의 바이아웃을 제시하지 않은 이상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마르카는 "마르셀로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이 호드리구를 팀의 주력 공격수로 생각하고 있다"고도 했다. 호드리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 득점으로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호드리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 이후 레알의 관심설에 대해 "지난 3월부터 나는 쭉 같은 말을 해왔다(발렌시아에 잔류한다)"고 했다. 마르카는 "호드리구가 발렌시아에 잔류해 재계약에 대한 팀에 감사한 마음을 활약으로 드러내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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