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일자리위원장 아니냐…무슨 장관 탓 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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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손학규 후보 TV 토론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바른미래당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9·2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한 손학규 후보가 18일 부산 지역민방 KNN이 주관하는 '영남권 TV 토론회'에 참석, 토론하고 있다. 2018.8.18 ccho@yna.co.kr/2018-08-18 13:15:2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에 출마한 손학규 후보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이 고용쇼크를 전임 보수정권 탓으로 돌린 것에 대해 "왜 이승만 전 대통령 탓이라고는 하지 않느냐"고 일침했다.
손 후보는 이날 CBPC라디오에 출연해 이렇게 밝히면서 "남탓 정권의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손 후보는 "일자리 예산으로 2년간 54조원을 주고 일자리 추가경정예산만 두 번 했는데 1년 간 일자리 늘어난 게 5000개 밖에 안 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손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 문제를 정책실장이나, 기획재정부 장관 탓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일자리위원회 위원장 아니냐"며 "일자리위원장으로서 실업자가 생기는데 대해서 사과를 해야지, 무슨 장관 탓을 하고 있느냐"고 했다.
손 후보는 "소득주도성장은 물론 바꿔야 한다"며 "수출이 떨어지고 있고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기업이 위축되고 있는 마당에 어떻게 일방적으로 소득주도성장 만을 하느냐"고 했다.
김도형 기자 semiqu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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