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미투' 운동과 사회 이슈

졸업생 미투 폭로 용화여고, 성폭력 연루 교사 18명 징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김영태 기자

노컷뉴스

용화여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졸업생들의 폭로로 교사 성폭력 사실이 드러난 서울 노원구 용화여고 교사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게 됐다.

용화여고는 최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학생 대상 성폭력에 연루된 교사 18명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징계 수준은 파면과 해임 각각 1명, 기간제교사 계약해지 1명, 정직 3명, 견책 5명, 경고 9명 등이다.

학교 측은 교육청의 특별감사 결과를 토대로 한 징계 요구를 거의 다 받아들였다.

징계 대상에는 성폭력 가해 교사 외에도 교육청에 신고를 늦게 해 학교 성폭력 대응절차를 지키지 않은 교사도 포함됐다.

용화여고 졸업생등은 올해 3월 '성폭력 뿌리뽑기 위원회'를 꾸린 뒤 사회관계망 서비스로 설문조사를 벌여 교사들의 성폭력을 세상에 알렸다. 당시 337건의 응답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성폭력을 직접 경함했다는 응답만 175건 나왔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