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복지개발원이 21일 내놓은 '통계로 살펴보는 2017년 부산 노년의 삶' 인포그래픽스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의 고령인구는 54만명으로 전체 인구 342만9천명의 15.7%로 고령사회에 들어갔다.
노년층 [연합뉴스 자료사진] |
유엔이 정한 고령화사회 기준에 따르면 노인 인구 비중이 7∼14%면 고령화사회, 14∼20%는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부산에서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가구 비중도 지난해 23.9%에서 2022년이면 29.8%로 늘고 2031년 40.5%를 거쳐 2044년이면 50.8%로 증가해 2가구 중 1가구가 고령 가구가 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부산에서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7.9%로 전국 평균의 6.0%보다 1.9%포인트나 높아 부산지역 노인들의 경제 사정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부산 노인의 비중은 2011년 19.2%에서 5년만인 2016년에는 26.0%까지 올랐다.
전체 고령인구 가운데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중도 2012년 48.7%, 2014년 48.9%, 2016년 38.7%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