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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미투 시발자' 아시아 아르젠토, 알고 보니 10대 성폭행 가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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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시아 아르젠토/사진=본사DB


[헤럴드POP=천윤혜기자]'미투 운동'의 시발자였던 이탈리아 영화배우 아시아 아르젠토가 10대 미성년자를 성폭행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아시아 아르젠토가 5년 전 캘리포니아 주의 한 호텔에서 당시 17살이던 미국 영화배우 겸 록 뮤지션 지미 베넷을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지미 베넷은 17세 생일이 지난 지 2개월밖에 안 된 소년이었다고. 지미 베넷은 해당 사건 이후인 지난 2017년 말 아르젠토를 상대로 약 350만 달러(한화 약 39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아르젠토는 38만 달러(한화 약 )를 지불하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르젠토가 지미 베넷과 보상 협상을 벌일 당시 그녀가 폭로한 하비 와인스틴의 성폭행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 미투 열풍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논란을 낳고 있다.

성폭행 논란에 대해 아르젠토는 동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에서 합법적으로 성관계를 할 수 있는 나이는 18세다.

한편 아시아 아르젠토는 지난해 10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비 와인스타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이것이 미투 운동의 시발점이 됐다. 이후 하비 와인스타인을 향한 미투 운동은 거세졌고 미국 전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미투 열풍이 일어난 바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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