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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과 코치 4명은 20일 오전 11시50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다. 입국장에 도착한 벤투 감독은 "영광이다"며 "한국 만의 컬러를 만들겠다"고 짧은 입국 소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은 지난 17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계약을 맺었다. 당시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은 "유로대회에서 보여준 성과가 인상적이었다. 브라질 월드컵은 실패했지만 변수가 많았다. 커리어를 봤을 때 실력은 검증됐다고 판단했다"면서 한국 축구를 발전시킬 인물이라 강조했다.
기자회견은 추후 협의를 거쳐 축구회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후 선수 파악에 나설 벤투 감독은 9월 코스타리카와 칠레 평가전에 나설 명단을 이달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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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는 2004년 선수 생활을 마치고 스포르팅 유소년 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스포르팅 1군 감독, 포르투갈 국가 대표팀, 크루제이루, 올림피아코스 등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충칭 지휘봉을 잡으나 성적 부진으로 7개월여 만에 사임했다.
[벤투 감독 입국 소감]
- 선임 후 입국 소감
(한국 축구 대표팀을 맡아) 영광이라 생각한다. 개인적 삶으로도 큰 일이다. 월드컵,아시안컵 각오 돼있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 한국 감독으로 목표는
우선 아시안컵에서는 최근 상위까지 올라갔다. 다시 결승 가도록 하고 우승 도전을 할 것이다.
- 한국 감독으로 보여주고 싶은 축구는
감독마다 스타일이 있지만 일단 (해야 하는 건) 선수들을 파악하는 것이다. 파악한 뒤에 스타일 만들어서, 우리 색을 만들고 목표를 달성 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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