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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60)는 20일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검을 향해 “역대 최악의 특검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북이에겐 털이 없고 토끼에겐 뿔이 없다”며 “야당의 특검 수사 연장 주장은 있지도 않은 거북이 털 찾자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허익범 특검은 정치 외압 때문에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오로지 드루킹 일당의 일방적 진술에 의존했다”며 “드루킹 사건은 애초 특검감이 아니었다. 야당의 자아도취 망상으로 혈세만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빈손 특검으로 끝날 것이 예상되자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무리한 영장을 청구했고 결국 기각됐다”고 목청을 높였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61)는 “야당이 (25일로 끝나는) 드루킹 특검을 연장을 요구할 명분이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법원은 통상 구속영장의 기각 사유인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사유 외에 특검 수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도 명백히 밝혔다”며 “특검이 드루킹 일당의 일방적 진술에 따라 편파 수사를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특검이 밝힌 것은 드루킹의 거짓말 뿐”이라며 “김경수 경남지사가 도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야당은 정치공세를 그만두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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