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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서소문사진관]우슈 이하성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실패한 결정적 '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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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장권에 출전한 이하성이 공중동작 후 착지하며 균형을 잃고 바닥에 손을 짚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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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첫 메달과 자신의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 우슈 국가대표 이하성(24)이 안타까운 실수를 범했다.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우슈 투로 결선에서 이하성은 경기 초반 첫 720도 공중회전 동작에서 착지 순간 손으로 바닥을 짚었다.

이로 인해 동작의 정확성을 측정하는 동작질량은 5.0점 만점에 4.8점, 난도에서는 2.0만점에 1.9점을 얻는 데 그쳤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이하성은 당시 동작질량과 난도에서 각각 만점인 5.0점, 2.0을 따내 총점 9.71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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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도 공중회전 동작에서 착지 순간 바닥에 손일 짚는 이하성.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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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성은 초반 착지 과정 실수 이후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지만 전체 17명 가운데 12위(총점 9.31점)에 그쳤다.

1위는 9.75점을 얻은 중국의 순페이위안(28)이 차지했다. 순페이위안은 동작질량 5점, 연기력 2.75점, 난도 2점을 받았다. 2위는 인도네시아 마벨로 하비에르(9.72점), 3위는 대만의 짜이쩌민(9.70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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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하성.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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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하성.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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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이하성은 “점수에 전혀 만족할 수 없다. 완벽한 연기를 펼치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내 실수로 낮은 점수가 나왔으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하성은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음 대회를 기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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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이하성이 고개를 떨구며 퇴장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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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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