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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구자철, 포칼 1라운드 결장 확정… 지동원 선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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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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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이 좀 더 휴식을 갖는다. 지동원(27·아우크스부르크)은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TSV 슈타인바흐와의 DFB 포칼 1라운드를 앞둔 기자 회견에서 구자철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바움 감독은 “구자철이 장기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는 결장한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근육 부상으로 완벽한 프리시즌을 보내지는 못했으며 사실상 시즌 시작을 알리는 이번 포칼 1라운드에는 나서지 않는다.

바움 감독은 구자철을 비롯, 얀 모라벡, 콘타스 슈타피리디스, 알프레드 핀보가손 등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번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핵심 공격수인 핀보가손은 슬개골 쪽의 염증 증세로 일찌감치 결장이 예고됐다. 모라벡도 허리 쪽이 좋지 않다.

핀보가손의 결장으로 지동원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독일 축구 전문지인 ‘키커’는 이미 “지동원이 선발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키커’는 포칼 1라운드 프리뷰에서 “핀보가손과 쉬버의 결장으로 인해 지동원이 첫 선택이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바움 감독은 “풀 컨디션을 갖춘 선수들이 많아 이 공백을 잘 메울 수 있을 것이다. 코치로서는 매우 기쁜 일이다. 우리는 경험 많은 선수들도 있지만 많은 젊은 재능을 갖추고 있다. 이 스쿼드에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한편 슈타인바흐는 레기오날리가 쥐트베스트(4부 리그 해당)에 소속되어 있다. 4부 리그 팀이기는 하지만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바움 감독도 “오랜 기간 슈타인바흐를 봐 왔다. 매우 빠른 움직임을 가진 팀이다. 3부 리그로 승격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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