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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문로, 김도곤 기자]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새 수장은 파울루 벤투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축구회관에서 신임 감독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판곤 위원장은 신임 감독에 전 포르투갈 국가 대표 감독 벤투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벤투는 1987년 오리엔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벤피카, 에스트렐라 아마도라, 비토리아, 오비에도, 스포르팅 등에서 활약했다.
포르투갈 국가 대표로 35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하다. 당시 포르투갈은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0-1로 패해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2004년 친정 스포르팅에서 유소년 팀을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벤투 감독은 2005년 1군 감독을 맡아 본격적인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스포르팅에서 인정 받은 지도력을 바탕으로 2010년 포르투갈 국가 대표 감독을 맡았다. 부임 초기 유로 2012에서 4강에 진출하며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고, 유로 2016 예선에서 알바니아에 0-1로 패한 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했다.
이후 감독 커리어는 기대 이하였다. 브라질의 크루제이루를 맡았지만 두 달 만에 사임했고,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서도 구단과 마찰을 빚은 끝에 경질됐다.
올림피아코스 이후는 아시아 경험이 있다. 중국의 충칭 리판에 부임했으나 이곳에서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장외룡 감독의 후임으로 팀을 맡았으나 성적 부진으로 반 년 만에 해임됐다.
이후 야인 생활을 한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부임하면서 재기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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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 파울루 벤투
1992년~2002년 포르투갈 국가 대표 35경기 출전
2004년 스포르팅(포르투갈) 유소년 팀 감독
2005년~2009년 스포르팅 1군 감독
2010년~2014년 포르투갈 국가 대표 감독
2016년 크루제이루(브라질) 감독
2016~2017년 올림파이코스(그리스) 감독
2018년 충칭 리판(중국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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