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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심사 출석...“법정서 성실히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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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심사 출석...“법정서 성실히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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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동원씨(49·구속 기소)와 포털사이트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경수 경남지사(51)가 17일 법원에 출석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부터 지금까지 모든 요구에 대해 성실히 협조하고 조사에 임해왔다. 오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법정에서 변함없이 성실히 설명하고, 성실하게 소명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김 지사가 2016년 11월9일 김씨 일당의 ‘킹크랩’ 프로그램을 활용한 댓글조작 시연회를 보고 댓글조작을 승인했다는 혐의 내용이 소명될 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 지사는 ‘킹크랩 목차를 못보셨나’는 질문에 “법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만 답했다.


김 지사는 ‘댓글조작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나’라는 질문에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법정으로 향했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지사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이날 밤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부장판사는 김 지사의 혐의가 소명됐는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는지 등을 판단해 김 지사의 구속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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