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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친애하는' 윤시윤, 권나라에 위로 중 이유영 얘기 "불같은 사람"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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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친애하는 판사님께'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윤시윤이 권나라를 위로하던 중 이유영을 떠올렸다.

16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한강호(윤시윤 분)에 주은(권나라 분)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주은은 한강호에 "오늘 잠깐 볼 수 있냐"고 물었다. 오늘은 너무 답답해 미쳐버릴 것 같다는 주은에 한강호는 만남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주은은 계속해서 오늘만 보자고 제안했다.

한강호는 주은과 함께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열심히 잔디구장을 뛰었고, 그녀에게서 전시방송으로 배정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주은은 "나 이번 인사발령 엄청 기대했다? 기대해도 되는 분위기였거든. 그래서 메인 뉴스 할 줄 알았는데"라며 씁쓸한 속내를 밝혔다. "나도 꼭 저 자리 가야지, 했는데 전시방송 아나운서래.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이라는 주은에 한강호는 "뭐라도 하면 좋지"라면서 그녀를 위로했다.

주은은 "전시방송 아나운서도 그 상황에서 희망을 줄 수 있는 목소리를 전하는 사람인데, 쓸모없단 생각이 들었어. 나 왜 이렇게 못됐지. 왜 이렇게 천박하지"라고 얘기했다.

"내가 왜 보고싶냐, 왜 좋았냐"는 한강호에 주은은 "처음엔 판사라서 좋았는데 판사치곤 슬퍼보여서 좋았다"고 답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을 나무 뒤에서 한수호가 지켜보고 있었다.

한강호는 주은에 "내가 아는 사람이 있어. 무서운 게 없는 사람같아. 막말하는 것도 수준급이야"라며 송소은에 대한 이야길 시작했다. "거짓말은 또 얼마나 잘하는지. 근데 또 다 솔직해. 불같은 사람이야. 겉을 보면 속이 다 보여"라며 송소은을 떠올린 한강호에 주은은 질투했다.

한강호는 "욕하고 싶음 욕하고 울고 싶음 울어. 좋은 자리 부러워하는 거 그게 뭐가 못됐어? 높은 자리 올라가서 각종 혜택받고 싶어하는 거 그게 뭐가 천박해. 사람 기대하게 만들었음 책임질 줄 알아야지"라며 주은을 위로했다. 이어 주은은 위로받은 것 같다며 웃었다.

"오빠, 요즘 선비 됐다가 망나니 됐다가 왔다갔다 한다"라는 주은에 한강호는 움찔하며 그녀를 피했고, 한수호는 이를 화난 얼굴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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