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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박지성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경험을 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 사령탑에 부임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6일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새 감독을 발표할 예정인데, 벤투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유럽 출장길에 오른 김판곤 위원장은 벤투 감독,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 등과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벤투 감독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레스 감독이 고사한 가운데 플랜 B였던 벤투 감독과 접촉했고 협상 끝에 감독을 체결한 것을 보인다.
본 지는 지난 14일 대한축구협회와 벤투 감독이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2002 한일 월드컵서 한국과 조별리그 맞대결을 펼쳤던 포르투갈 대표팀 멤버였다. 당시 한국은 박지성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을 조별리그서 탈락시켰다.
벤투 감독은 박지성의 결승골을 지켜봤고 선수단과 함께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16일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회의 김판곤 위원장이 17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A대표팀 감독 선임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FA는 "기자회견 전까지 협회는 감독 선임에 관해 언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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