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안 전 지사가 1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오늘(16일) 여가부는 논평을 통해 김지은 씨에 대한 지지를 밝히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가부는 "이제 1심 재판이 끝난 상황이므로 향후 진행될 재판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이번 판결로 인해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미투 운동 또한 폄훼되지 않고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전 지사의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는 지난 3월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며,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후 안 전 지사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지난 14일 열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같은 판결에 김 씨는 "끝까지 살아남아 진실을 밝혀 범죄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힘내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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