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물괴' 최우식 "혜리가 자꾸 눈을 크게 뜨라고..." 너스레

배우 최우식이 '물괴'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허종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극 중 최우식은 '물괴'를 잡기 위해 전 내금위장 윤겸(김명민 분)을 한양으로 불러들인 허 선전관 역을 맡았다. 그는 "현장에서 나만 유일하게 얼굴에 흙칠을 안 했다"면서 배역을 소개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혜리는 "극 중 최우식에게 반하는 설정이었다. 최우식 등장씬에 무려 3개의 반사판이 쓰이더라. 관객도 함께 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최우식에게) 자꾸 눈을 크게 뜨라고 했다"라고 촬영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에 대해 최우식은 "눈이 작은데 자꾸 혜리가 눈을 크게 따르고 하더라.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눈을 더 크게 뜨는 것은 불가능했다"라고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영화는 오는 9월 13일 관객과 만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YTN에서 직접 편집하는 뉴스 보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