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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때문에 개학 늦춰지나...서울교육청 초중고 연기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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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때문에 개학 늦춰지나...서울교육청 초중고 연기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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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폭염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교육당국이 서울 지역 전체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개학을 미룰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사진은 13일 학원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모습.  /뉴시스

살인적인 폭염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교육당국이 서울 지역 전체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개학을 미룰 것을 권고하고 있다. 사진은 13일 학원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모습. /뉴시스




[더팩트 | 김민구 기자] 살인적인 폭염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교육당국이 서울 지역 전체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개학을 미룰 것을 권고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지역 전체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 총 1365개교에 14일 개학일 연기를 포함해 수업시간 단축,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등 학사일정 조정을 안내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폭염으로 개학 연기 등 학사 일정 조정을 권고한 것은 서울시교육청이 처음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각급학교가 학사일정을 적절히 조정해 폭염에 따른 학생과 교직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서울 지역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등 폭염이 이어져 정상 수업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초·중·고교 수업일수를 최소 190일 이상으로 정하고 있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방학 기간을 정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가 개학 연기를 결정하긴 어렵다.

다만 학교장은 학사일정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 의견을 수렴한 후 개학연기 또는 휴학을 결정할 경우 교육청에 이를 보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