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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어게인TV]'서른이지만' 열일곱 신혜선, 양세종 무장해제시킨 순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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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신혜선의 순수함이 양세종을 무장해제시켰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연출 조수원|극본 조성희)에서는 동거 계약 기간 한 달을 채운 우서리(신혜선 분), 공우진(양세종 분), 유찬(안효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서리는 한 달이란 동거 기간이 다 되자 이사갈 집을 구하기 시작했다. 우서리는 "1년 동안 월세도 안 내고 붕어한테 밥만 주면 된대요"라며 순진무구하게 이야기 했고, 이에 유찬은 "붕어는 주인이 키워야 하지 않나"라며 불안해했다. 이어 공우진에게 "우리 아줌마 절대 혼자 두면 안 되는 사람이거든? 아무튼 그게"라며 진실을 털어놓지 못한 채 아파트에 함께 데려가자고 애원했다.

김형태(윤선우 분)는 공우진의 집을 찾아왔고, 마주친 유찬은 "이 집 팔려요 건물 올린대요 오지마세요 오셔도 이제 소용 없으니까"라고 전했다. 이에 김형태는 충격에 빠진 듯 말을 잃었다. 그 시각, 우서리는 우연히 바이올린을 켤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음악에 푹 빠져드는 그 모습을 공우진이 보게 됐다. 어릴 적 라이벌이었던 김태린(왕지원 분)은 또 다시 자신의 자리를 뺏길까 초조해했다.

우서리는 공우진에게 "내가 잘하는 거라곤 바이올린 딱 하나였는데 누워있는 동안 손은 굳고 눈 떠보니 나이는 서른이래고. 그래서 난 내 나이가 너무 낯설고 너무 어려워요 분명히 어른 맞는데 나만 아직 혼자 어른 못 된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고, 공우진은 "미안해요 그리고 알면 안 했을 말들 했던 것 같아서"라며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몸은 어른이지만 속 안은 열일곱인 상태를 알리 없던 공우진은 그간 우서리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 우서리는 공우진의 진심을 알기에 미소를 지었다.

공우진 역시 꼭꼭 숨겨두었던 지난 과거를 끄집어냈다. 공우진은 "오래전에 미안한 일을 했어요 어떤 아이한테 그런데 내가 너무 바보같아서 너무 애 같아서 아직까지도 누군가에게 그 얘기를 털어놓을 용기도 없어서 그래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 말미 우여곡절 끝에 우서리는 유찬, 공우진과 함께 동거를 이어나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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