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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점차 현실화되는 이강인의 라리가 데뷔…새시즌 1군 훈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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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발렌시아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17세 영건 이강인(발렌시아)이 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군 무대에 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은 새 시즌 이강인을 1군 선수단에서 함께 훈련을 시킬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14일(한국시간) ‘이강인이 2018~2019시즌 1군에서 훈련을 할 것이다. 토랄 감독은 이 같은 계획을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하게 됐지만 당장 1군 경기에 출전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당장 1군 경기에 뛰어도 손색이 없지만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에게 당장 큰 역할을 맡길 경우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새 시즌에 주중에는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주말에는 2군에 복귀해 경기를 소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에게 1군 합류는 큰 기회다. 프리시즌 동안 이강인의 잠재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마르셀리노 감독이 유망주를 직접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일원이 되기 위해 착실하게 과정을 밟고 있다. 성인 선수 못지 않은 성숙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발전 속도는 매우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지난 달 바이아웃 금액 1000억원에 5년 재계약한 뒤 1군 프리시즌 캠프에 곧장 합류했다. 이후 로잔 스포르(스위스), PSV(네덜란드), 레스터 시티, 에버턴(이상 잉글랜드) 등 4차례 원정 경기에 출전하면서 라 리가 출격 확률을 부쩍 높였다. 지난 12일에는 소속팀 발렌시아의 출정식에서 독일 강호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골 맛을 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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