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화장실 1700개 몰카 설치 여부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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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서울대 몰카' 글이 올라오자 총학생회가 고발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29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서울대 중앙도서관 남자 화장실 몰카'라는 제목의 글에 이어 '학교본부 몰카' '인문대 몰카'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지난 8일 대학 측은 경찰로부터 장비와 인력을 지원받아 중앙도서관, 학생회관, 인문대, 자연대 화장실 등에서 몰카를 탐지했으나 몰카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음 달 7일까지 학내 화장실 1700개를 대상으로 몰카 설치 여부를 탐지할 계획이다.
해당 글에 서울대 총학생회는 "학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와 유포 의혹을 받는 이용자를 고발한다. 워마드에 올라온 글이 비밀로 올라와 정확한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다. 학내 구성원 불안과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강력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3건의 게시글 외에도 서울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몰카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 몰카 설치와 유포 의혹이 게시글 모두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전기연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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