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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최원태·장필준·황재균·이정후 발탁…야구 대표팀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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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부진으로 활약 어려운 선수들, 최근 컨디션 좋은 선수들로 교체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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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의 엔트리가 변경됐다. 부상과 부진으로 활약하기 어려운 선수들이 빠지고 최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포함됐다.

대표팀 선동열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13일 투수 차우찬(LG)과 정찬헌(LG), 3루수 최정(SK), 외야수 박건우(두산)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고 대신 투수 최원태(넥센)와 장필준(삼성), 내야수 황재균(KT), 외야수 이정후(넥센)를 대표팀에 발탁했다.

최정은 허벅지, 박건우는 옆구리 부상으로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차우찬은 최근 고관절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지만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차우찬은 최근 6경기에서 25.2이닝 동안 무려 44점을 내줬다. LG 마무리 정찬헌 역시 허리 부상 때문에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다. 최근 3경기 등판에서 2이닝 동안 7실점으로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 교체 규정에 따라 앞서 발표된 예비명단 중에서 교체 선수들이 결정됐다.

최정이 빠진 3루수 자리에는 KT 3루수 황재균이 포함됐다. 황재균은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4개를 때리는 등 장타력을 회복하고 있다. 국가대표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던 KT의 황재균이 가세하면서 대표팀에는 10개 구단 선수 모두가 포함됐다. 박건우가 빠진 중견수 자리에는 넥센 이정후가 선발됐다. 이정후는 최근 10경기 타율이 무려 5할1푼이나 된다.

차우찬이 빠진 선발 자리에는 최원태가 뽑혔다. 최원태는 대표팀 명단 발표 이후 10경기에서 7승1패, 평균자책점 3.59로 활약했다. 정찬헌의 빈자리는 삼성의 셋업맨 장필준이 채웠다. 장필준은 최근 10경기 10.1이닝 동안 1자책점만 내줬다.

선동열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몸 상태를 소속 구단 트레이너들과 상의하며 면밀히 체크했다. 차우찬 등 4명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아시안게임 개최 시점에 정상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18일 소집된 뒤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한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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