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이해찬 “김경수 만났더니 드루킹 횡설수설했다고…”

세계일보
원문보기

이해찬 “김경수 만났더니 드루킹 횡설수설했다고…”

속보
트럼프 "2월 1일 유럽 8개국에 예고한 관세 부과 않겠다"
이해찬 후보. 부산=연합뉴스

이해찬 후보. 부산=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해찬 후보는 지난 11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김경수 경남지사를 만났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드루킹’ 김동원씨와 대질 조사를 받는 등 한 주 간 2차례 특검 조사를 받았다. 이 후보는 13일 페이스북과 유튜브 라이브에서 김 지사를 만난 얘기를 털어놓았다. 이 후보는 “특검이 공정하게 수사했냐고 물어봤다. (대질조사에서)드루킹이 횡설수설한 모양이더라”며 “입장도 바꾸고 말도 바꾸고 새롭게 나온 사실이 없어서 수사결과 잘 나올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지사를 어떻게 지킬 것이냐는 지지자들의 질문에 “이미 충분히 해명이 된 것 같다”며 “특검에서 새로 나온 사실도 없고 더 소환얘기도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대에서) 이 정도 분열은 끝나고 나서 인사 탕평인사를 잘하면 된다”며 타 후보를 지지했던 이들에 대한 등용문을 열었다. 또 당대표가 되면 “일반 당원도 여러 의견 낼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야 하는데 당원협의체를 만들어서 온라인·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쌍방이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최근 적폐는 기무사령부라고 콕 찝었고, 사법개혁에 대해서는 “대법관이 문재인정부 내에 다 바뀔 예정이어서 그 부분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돼 이날 여야 합의를 통해 폐지하기로 한 국회 특수활동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후보는 “특활비는 국회도 필요한 분야가 있고 업무추진비로 처리할 분야가 있다”며 “여야간 폐기하기로 합의했다고 하는데 합의했으면 폐지하는게 답이다. 그런데 업무추진비가 필요한 부분은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세기간 이 후보를 둘러싸고 건강을 염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건강관리는)특별히 하지 않고 숨쉬기 운동을 하고 있다”며 “대의원대회를 다녀서 이동이 많아 자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소통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이 후보는 이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주고 받았다. 오후 3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라이브’에는 유튜브로 약 300명, 페이스북으로 약 100명이 시청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