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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호남대 김기태 교수 ‘2018년 5·18 언론상’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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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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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기태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진행한 ‘2018년 5·18언론상’ 수상작 4편이 발표됐다.

광주전남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이 공모한 ‘2018년 5·18언론상’ 심사는 지난 6월4일부터 7월6일까지 3개 부문에 접수된 19편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취재보도 부문에는 한겨레신문의 ‘5·18 계엄군 여성 성폭행 38년만의 첫 보도’ 관련 기사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잔혹한 충성’ 2부작이, 사진보도 부문에는 광주일보의 ‘웃고 있는 박준병과 소준열’, 뉴미디어 부문에는 쥐픽쳐스의 ‘이것만 보면 5·18 민주화운동 한방에 이해됨’이 뽑혔다.

공로상 수상자로는 80년 당시 전남매일 사진기자였던 나경택 전 연합뉴스 광주전남지사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광주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진행된다.

심사위원장인 김기태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한겨레 보도팀은 국가 권력에 의한 성폭행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함으로써 5·18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새로운 국면을 이슈화하는데 기여한 바가 지대했다”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5·18의 진실과 그 흔적을 심층적으로 다루었을 뿐 아니라 프로그램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아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로상과 관련해선 “나경택 전 연합뉴스 광주전남지사장이 현업 재직 시에 5·18 관련 보도 사진을 통해 독자들에게 5·18의 진상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퇴임 후에도 국내는 물론 유럽, 미주 지역 등 해외 각지를 돌며 5·18 진상을 알리기 위한 사진전과 강연 활동 등을 펼치고 있는 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공로상을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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