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께 서울대학교 본부건물. /아시아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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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남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서울대 몰카’ 게시글이 잇따라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워마드에 ‘서울대 중앙도서관 남자화장실 몰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된 후 ‘학교본부 몰카’, ‘인문대 몰카’ 등의 글이 게재됐다.
총학생회는 조만간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는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확산되자 대학본부 차원에서 몰카 탐지 장비를 구매, 화장실을 전수조사하는 등의 특별 조치를 진행 중이다.
대학본부는 워마드에 몰카 관련 글을 확인 후 총학생회와 논의를 통해 화장실 전수조사에 합의했다.
이후 지난 8일 관악경찰서와 관악구청에서 장비와 인력을 지원받아 중앙도서관, 학생회관, 인문대, 자연대 화장실 등에서 몰카 탐지를 실시했지만 발견된 것은 없었다.
대학본부는 내달 7일까지 서울대 학내 화장실 전체 1700개를 대상으로 몰카 탐지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워마드에서는 지난 5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몰카’와 ‘고려대 캠퍼스 몰카’ 게시글이 게재돼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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