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 메스타야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출정식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
‘한국 축구의 희망’ 이강인(17)이 발렌시아 홈구장에서 뛴 1군 첫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시합의 감동을 전했다. 이강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 메스타야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출전해 후반 41분 헤딩골을 넣었다.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꿈에 그리던 메스타야에서의 첫 경기에서 골을 넣어 매우 기쁩니다.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신 코치진들과 동료들, 그리고 팬 여러분들깨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문트!”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문트란 발렌시아 팬들을 뜻한다.
프리시즌 5경기 연속 출전 속에서 나온 값진 1군 데뷔골이었다.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앞두고 이강인은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1군과 호흡을 맞췄고, 골까지 터뜨리면서 팀의 기대에 조금씩 부응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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