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어게인TV] '아는 와이프' 한지민, 지성에 "혹시 나를 아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tvN 아는 와이프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지성과 한지민이 같은 지점에서 일하며 엮이게 됐다.

9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극본 양희승)에서는 전 아내인 서우진(한지민 분)과 같은 지점에서 일하게 된 차주혁(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주혁은 서우진이 자신을 알고 있을까 봐 걱정했다. 차주혁은 서우진을 관찰했다. 서우진의 모습에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억척스러운 모습이 없었다. 차주혁은 서우진을 모른 척하고 싶었지만, 커피를 안 마신다든가 하는 취향 등이 무의식 중에 나왔다.

차주혁은 서우진과 다른 지점에서 일하려 공고가 난 곳이 있는지 인사팀에 연락했지만, 채용 공고는 없었다. 차주혁은 서우진을 불러 다른 직원들 흉을 보며 다른 지점으로 가길 유도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차주혁은 서우진을 괴롭히는 거로 계획을 변경했다. 차주혁은 계획을 바꿨다. 서우진이 컬러 프린트 한 걸 빌미로 돈을 아끼자며 시비를 걸었다. 차주혁은 큰 소리를 치며 서우진을 구석으로 몰아세웠다.

차주혁은 혼나고 있는 서우진에게 다가가 "사고를 치셨네, 치셨어. 자신 없으면 다른 영업장으로 가든지 하는 게 낫지 않겠냐. 진심으로 말해 주는 거"라며 비꼬았다.

퇴근하고 차주혁은 서우진과 주차장으로 향했다. 홀로 걸어가는 차주혁에게 서우진이 자기 자전거도 주차장에 있다며 같이 걸어간 것. 서우진은 차주혁에게 쫑알쫑알 이야기를 건넸다.

차주혁은 "뭐가 그리 궁금한 게 많냐. 조용히 가면 안 되냐. 복잡해서 머리가 터질 거 같다"라고 짜증을 냈다. 이에 서우진은 "제가 마음에 안 드냐"라고 물었다. 서우진은 "옥상에서 다 들었다. 제가 모자람이 많은 건 인정한다. 최대한 열심히 해 보겠다. 대리님도 잘 지켜봐 달라. 마음에 안 드는 거 있으면 옥상으로 호출해 달라. 전 직설적인 거 좋아한다. 저는 대리님 첫 인상 진짜 좋았다. 친근하고 왠지 알던 분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차주혁 부모님은 지방에서 올라왔다. 차주혁은 집에 부모님을 모시고 하룻밤 자게 하고 싶었지만, 이혜원(강한나 분)은 호텔에서 재우겠다며 반대했다. 시부모는 이혜원에게 꼬투리를 잡았고, 차주혁과 이혜원은 싸웠다. 시부모는 결국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렸고, 이혜원은 차주혁과 싸우고 호텔로 갔다. 결국 이혜원이 먼저 차주혁에게 전화를 걸며 화해했다.

은행에는 진상이 계속 왔다. 술 취한 진상은 서우진에게 또 시비를 걸었다. 윤종후(장승조 분)는 서우진에게 시비 거는 진상에게 다가갔다. 진상은 윤종후를 밀쳤다. 서우진은 진상을 엎어치기했다.

회식 자리에서는 윤종후와 서우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차주혁은 이 모습을 보며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회식 자리에서 신난 서우진의 모습을 보며 차주혁은 술 마시고 속마음을 털어놓던 과거 모습을 떠올렸다.

술집에서 나온 순간 오토바이가 서우진 쪽으로 들이닥쳤다. 차주혁은 서우진에게 "우진아"라고 부르며 뛰어가 부딪히지 않게 돌려 세웠다.

서우진은 "우리 지점에 차 대리님이라고 있다. 그 대리님이 '우진아' 하고 불렀는데 이유 없이 눈물이 핑 돌았다. 왜 그랬을까. 누가 날 '우진아'라고 부른 게 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랬나. 아님 아빠 생각이 났다. 이상하게 슬프기도 하고, 가슴이 찡하고 그랬다. 희한하지?"라고 혼잣말했다.

차주혁은 서우진과의 추억이 담긴 동네로 향했다. 서우진과 마주쳤다. 차주혁은 황급히 변명을 했고 서우진은 "대리님. 이런 말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는데 혹시 저 아냐"라고 물었다. 그 순간 치매에 걸린 서우진 어머니가 나와서 "차 서방"이라며 반겼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