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the L]김경수 재소환 앞두고 구속여부 촉각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으로 활동해온 드루킹의 측근 도모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7일 법원에 따르면 특검팀은 도 변호사를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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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의 최측근이자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 대상자인 도모 변호사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2018.7.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으로 활동해온 드루킹의 측근 도모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7일 법원에 따르면 특검팀은 도 변호사를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특검은 지난달 17일 새벽 도 변호사를 증거인멸 교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법원은 "긴급체포의 적법 여부에 의문이 있고, 증거위조 교사 혐의에 관하여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 특검은 도 변호사가 2016년 3월 총선 전에 고등학교 동창인 고(故) 노회찬 원내대표와 드루킹 일당의 만남을 주선하고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전달하는 시도에 관여했을 뿐 아니라 댓글공작에서 상당부분 관여한 것으로 봤다.
그러나 특검팀은 이번에 도 변호사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면서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혐의를 앞세웠다. 노 전 의원이 별세해 관련 사건의 입증이 쉽지 않다고 보고 댓글조작 혐의 수사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도 변호사는 김씨가 문재인정부 출범 후 김경수 경남지사를 통해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했다가 거절당한 인물이다. 특검은 도 변호사가 댓글작업, 인사청탁, 불법자금 등 경공모 활동 전반에 깊숙히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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