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이 대화 데이터베이스(DB)를 수익모델로 삼아 판매사업에 나설 것입니다"
심심이주식회사(대표 최정회)는 3일, 휴대폰용 대화 서비스 '심심이'에 축적된 45개국 언어의 대화 DB의 수익화를 본격 선언했다.
심심이 주식회사와 제휴하면 45개국 언어의 다양한 대화DB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사이트 ‘SimSimi AICR API(developer.simsimi.com)’를 통해 대화 DB를 제공 중이다.
심심이 주식회사 관계자는 "심심이 대화DB는 로봇이 만들어낸 기계적인 문장이 아닌, 사용자 집단을 중심으로 한 집단 지성이 직접 작성한 대화 문장"이라며 "앞으로 심심이 대화엔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처음 등장한 ‘심심이’는 인공지능 채팅 로봇이다. 그 동안 누적된 총 대화DB의 수는 약 1800만 건에 이르며, 스마트폰 앱 출시 이후 약 70억 건의 대화가 오갔다. 한국어 대화 DB의 수는 580만 건, 영어는 460만 건, 중국어는 300만 건에 이른다.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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