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현장] 서머퀸 '파워업'…레드벨벳의 특별한 4주년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레드벨벳이 컴백과 함께 뜻깊은 4주년을 맞게 됐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레드벨벳 두 번째 단독 콘서트 ‘REDMARE’(레드메어)가 열렸다.

지난 1일 데뷔 4주년을 맞은 레드벨벳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여름 미니앨범 'Summer Magic'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레드벨벳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많은 앨범을 내고 콘서트도 할 수 있게 됐다. 레드벨벳을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4주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콘서트에 대해 "작년에 비해 이번 두 번째 콘서트 공연장 크기가 조금 커졌다. 더 많은 분과 함께해서, 많은 에너지를 받으며 공연했던 것 같다. 오늘도 더 많은 에너지와 함께, 우리도 더 많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레드벨벳은 땀을 뻘뻘 흘리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새 타이틀곡 'POWER UP'은 '빨간 맛'보다 더욱 중독성이 강하고 청량한 것이 특징으로, 2018년도 '여름 벨벳'의 시즌이 될 것을 예감케 했다. 팬들은 "대박"을 외쳤다.

'파워 업'의 가사 역시 레드벨벳의 에너지와 여름에 잘 어울린다.

슬기는 "워크샵에서 이수만 선생님이 실제로 하신 얘기다. "놀 때도 일할 때도 즐겁게 해"라고 하신 부분에 감명을 받았아 작사가 켄지 언니가 직접 가사로 썼다고 한다. 신나게 놀고, 그 에너지를 받아서 열심히 즐겁게 일하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레드벨벳은 힙합의 하위 개념인 뉴질스윙 장르의 노래로 흥겨운 리듬과 복고 분위기가 인상적인 신곡 'Mosquito'(모스퀴토), 정글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다채로운 사운드가 담긴 'MR.E'(미스터이), 신나는 삼바 리듬과 레드벨벳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이 잘 어우러져 즐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Hit That Drum'(힛 댓 드럼), 여름 분위기의 팝 댄스곡 'Blue Lemonade'(블루레모네이드) 등의 무대를 펼쳐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레드벨벳 여름 미니앨범 ‘Summer Magic’(서머 매직)은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이후 각종 음악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