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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강남미인’ 조우리, 첫 주연 합격점…얄미운 캐릭터도 입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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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우 조우리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조우리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에서 모태 자연 미인이자 ‘화학과 18학번 여신’으로 불리는 현수아 역을 연기하고 있다.

극중 현수아는 예쁘고 사랑스러운 외모로 호감을 사는 인물이지만, 그 내면에는 모든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하는 반전 캐릭터다. 조우리는 원작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현실 미움’을 이끌고 있다.

지난 3, 4일 방송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현수아의 이중적인 면모가 확연히 드러났다. 현수아는 실험실 수업에서 강미래(임수향 분)를 도와주는 척하면서 다친 것처럼 연기해 친구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또한 현수아는 자신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 도경석(차은우 분)에게 순진한 척하며 접근하고, 앞에선 강미래를 배려하면서도 뒤에서는 강미래를 깎아 내리는 등 영악한 본색을 보여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를 더욱 현실적으로 그려낸 조우리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조우리는 첫 주연작에서 순조롭게 합격점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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