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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SS리뷰]'백년손님' 이만기, 체중 감량 실패에도 빛난 '도전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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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백년손님' 전 씨름선수 이만기가 목표한 체중 감량에는 실패했지만, 도전 정신은 박수받을 만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3kg 감량에 실패하는 이만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만기는 장모에게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알리며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장모가 준비한 갈비찜도 마다하며 "하루에 3kg 감량은 충분하다"고 공언했다. 이에 장모는 "8시간 안에 3kg 감량하면 대회 출전을 허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만기는 곧장 "일을 몰아 달라"라면서 의지를 불태웠다. 1시간 동안 밭일을 하며 땀을 흘렸다. 스쿼드 자세를 취하며 밭일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밭에서 땀을 흠뻑 흘린 그는 500g 감량에 성공했고 기뻐했다.


기쁨도 잠시 이만기는 바로 복싱장으로 향했다. 그런 그가 걱정된 장모도 함께 따라나섰다. 이만기는 줄넘기 100개와 훈련에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복싱 6개월 차 초등학생과 스파링에 나섰다. 장모는 이만기를 말렸지만, 이만기는 체중 감량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불태웠다. 이내 복부를 강타당한 이만기는 그대로 주저앉았고, 결국 3kg 감량에 실패했다. 이만기는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냉면을 흡입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원희는 "완벽한 요요다"라고 말했고 나르샤도 "저렇게 먹으면 전부 지방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체중 감량에 실패한 이만기는 집에 모인 어르신들과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을 제안했다. 그는 "혼자 하는 것보다 중흥리에서 이장님하고 어머니들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고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어르신들은 큰 대야를 준비했고, 물을 뒤집어쓴 이만기는 "진짜 다 부었느냐"며 놀라면서도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힘내시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만기는 피트니스 대회 참가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무더위에 밭일을 하며 체중 감량에 열을 올렸고, 복싱장을 찾아 줄넘기, 스파링에 힘을 쏟았다. 결국 그는 3kg 감량에 실패하고 냉면을 들이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도 도전하며 박수를 받았다. 비록 체중 감량에 실패해 피트니스 대회 참가는 불발됐지만, 이만기의 도전정신이 빛난 방송이었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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