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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드루킹 주말 조사… ‘김경수 출석’ 대비 분주

헤럴드경제 좌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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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드루킹 주말 조사… ‘김경수 출석’ 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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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별검사 [사진=연합뉴스]

허익범 특별검사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김경수(51) 경남도지사의 특검 출석이 임박한 가운데 수사팀이 막바지 준비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허익범 특별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드루킹‘ 김동원(49) 씨를 불러 조사한다. 김동원 씨가 특검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8번째다. 특검은 수사기간이 제한돼 있어 일정이 빠듯하고, 정치적 부담 등으로 김경수 지사를 여러 번 조사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김동원 씨를 토대로 기반조사를 벌여놓은 뒤, 진술이 엇갈리는 대목을 중심으로 의혹을 추궁할 핵심 질문 목록을 추려야 한다.

김경수 지사는 6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다. 특검은 김동원 씨와 김경수 지사가 공범관계라고 보고 둘 다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팀은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건인 만큼 김경수 지사에 대한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언론사들에 협조를 구해 취제 구역을 제한할 예정이다. 김경수 지사는 도착한 뒤 조사를 받기에 앞서 드루킹 김동원 씨와의 관계, 댓글 조작 프로그램 제작 과정 관여 여부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간략하게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김동원 씨는 김경수 지사가 여론 조작 사실을 일일이 보고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김경수 지사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특검은 김경수 지사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김동원 씨의 진술과 압수 증거물 분석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검 수사 기간은 25일까지다. 한차례 연장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수사기간이 더 늘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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