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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아는 와이프' 한지민, 이정은 심각한 치매에 씁쓸 "효도도 돈 있어야"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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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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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아는 와이프' 한지민이 이정은의 치매에 말 못 할 고민이 늘어났다.

2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연출 이상엽)'에서는 치매 상태가 점점 악화되는 자신의 어머니(이정은)를 본 서우진(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우진은 피부 마사지 중 어머니의 집 주인 전화를 받고 황급히 일을 마치고 뛰어갔다. 집 앞에 고물을 자꾸만 쌓아 두는 어머니에 집주인은 분노했다.

이어 서우진은 미숫가루라도 마시고 가라는 어머니를 만류하며 집에 들어섰다. 이내 어머니는 오래전 세상을 떠난 남편을 찾았고, 이 모습에 서우진은 깜짝 놀랐다. 어머니는 그런 서우진을 돌아보며 "너 언제 왔냐. 내가 이거 왜 열고 있었지. 뭐 찾고 있었나"라며 자신의 방금 행동도 기억하지 못했다.

이후 서우진은 집주인으로부터 "(어머니) 상태가 점점 더 안 좋다. 밤에도 자꾸 나가는 것 같다. 고물들 때문이 아니라 엄마를 위해서 빨리 요양병원 알아보는 게 안 낫겠냐"는 말을 떠올리며 걱정에 휩싸였다.

이내 서우진은 시누이 차주은(박희본)을 찾아갔고 "아가씨 전에 친구가 요양병원에서 일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한 달에 얼마나 하냐"고 물었다. 이에 차주은은 "얼핏 듣기로는 120만 원 정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자식들이 나눠서 낸다. 효도하려고 해도 돈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 서우진을 씁쓸하게 했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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