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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남·울산, 여름 이적시장 '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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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6명, 울산은 5명 영입…이탈한 선수도 많아

연합뉴스

이젠 K리그도 지켜봐 주세요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와 울산 현대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선수 영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일 발표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추가등록 In&Out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남은 지난달 31일 문을 닫은 추가 등록기간에 총 6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군 팀인 상주 상무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새 얼굴'이 합류했다.

경남은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파울링요와 울산에서 뛰던 조영철 등 공격수 2명과 좌준협, 이광진 등 미드필더 2명, 유지훈, 민준영 등 수비수 2명을 각각 데려왔다.

울산은 경남보다 1명 적은 5명(제대 선수 제외)을 영입했지만, 이름값에선 경남을 압도한다.

공격라인에 국가대표 출신 이근호를 강원에서 데려왔고, 미드필더 라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소속 믹스를 임대 영입했다.

한국 구단이 맨체스터시티 선수를 영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일본 J리그 교토 상가에서 뛰던 미드필더 에스쿠데로를 영입해 허리라인에 힘을 실었다.

경남과 울산은 가장 많은 선수가 이탈하기도 했다.

경남은 외국인 선수 이반을 비롯해 총 9명의 선수가 팀을 떠났다. 울산도 외국인 선수 오르샤와 토요다를 포함해 총 9명의 선수가 선수 명단에서 삭제됐다.

이 밖에 수원 삼성이 외국인 선수 사리치와 아랍에미리트에서 뛰던 박종우를 영입해 눈길을 끌었다. FC서울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윤석영과 세르비아에서 뛰던 공격수 마티치와 계약해 화제를 모았다.

군 팀인 상주 상무를 제외한 K리그1 11개 팀 중 가장 적은 선수를 영입한 팀은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다. 미드필더 김재환이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했을 뿐, 외부 선수는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팀에서 이탈한 선수도 단 한 명으로 가장 적다. 이탈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스테인 킬로 이적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다.

한편 각 구단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쓴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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