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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PD수첩'이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故장자연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했다.
31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故장자연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자연 사건의 수사상황에 대해 조명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일명 '조선일보 방사장'으로 불리는 이들에 대해 파헤쳤다. 이를 두고 당시 국회에서 해당 문제를 거론했던 이종걸 의원은 "조선일보 기자가 찾아왔었다. 그런 거대 언론사에서 이렇게 하면 정치인으로도 부담이 컸다"라며 압박을 받았다고 털어 놓았다.
또 당시 수사 담당자였던 조현오 前경기지방경찰청장도 "조선일보가 강력하게 항의했다. 나 뿐 아니라 다른 경찰과도 접촉했다"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당시 조선일보의 기자였던 이들은 "만난 적도 없고 압력을 넣은 적도 없다. 우리가 무슨 그런힘이 있겠나.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대응팀이 있다는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외에도 PD수첩 팀은 '조선일보 방사장'들 뿐 아니라 당시 주한미국대사관 공사 등을 찾아가 장자연과 중식당에서 만났던 그날의 사건에 대해 물었지만 모두 "기억나지 않는다. 누군지도 모른다"로 일관했다.
장자연 사건을 두고 수사기관은 당시 받았던 압박과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이들은 모두 부인하고만 있는 상황. 특히 당시 조선일보 직원이자 현직 국회의원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MBC는 편파보도를 하기 때문에 대응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마지막으로 PD수첩은 "장자연 사건의 진실이 규명될 수 있길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바라고 있다"라며 판단을 시청자의 몫으로 남겼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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