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조현오 “故 장자연 사건 수사때 조선일보서 아주 거칠게 항의”

헤럴드경제 민성기
원문보기

조현오 “故 장자연 사건 수사때 조선일보서 아주 거칠게 항의”

속보
트럼프 "2월 1일 유럽 8개국에 예고한 관세 부과 않겠다"
[사진=MBC ‘PD수첩’]

[사진=MBC ‘PD수첩’]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조현오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故장자연 사건’을 맡았던 당시 자괴감과 모욕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7월 31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지난 2009년 접대 리스트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故 장자연 사건 2부가 그려졌다. 9년간 감춰져 있던 장자연 문건의 진실을 추적했다.

이날 조현오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은 ‘PD수첩’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故 장자연 사건’ 수사 당시를 떠올리며 조선일보 측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조현오 전 청장은 “저로서는 부담을 안 느낄 수가 없다. 우선 제 개인적으로 굉장한 자괴감과 모욕감 그런 것도 느꼈다”며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 이어 “일개 경기경찰청장이 일을 서투르게 잘못 처리해서 정권 차원에서 부담이 된다. 그렇게 만들어 가면 제가 부담을 안 느낄 수가 없다. 그쪽에서 아주 거칠게 항의한 기억이 난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그 언론사 측에서 두, 세 차례 정도 날 찾아왔었다. ‘우리 언론사는 정권을 창출시킬 수도 있고 정권을 퇴출시킬 수도 있습니다’라고 했다”라며 주장했다.

조현오 전 청장은 “정권을 운운하면서 협박했다. 심각함을 느꼈다”라며 “특정인물이 거론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더라. 왜 죄도 없는 사람, 관련 없는 사람이 자꾸 거론되냐면서 항의했다”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