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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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투수 문광은을 내보내는 대신 LG 트윈스로부터 내야수 강승호를 받는다.
SK 와이번스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병역 의무를 마친 내야수 자원 보강을 고민하던 중 즉시 전력감 불펜 투수가 필요한 LG 트윈스와 이해관계가 맞았다"며 일대일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가능성이 풍부한 유망 선수를 영입·육성해 미래의 주력 내야수로 성장시키고 문광은에게도 1군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강승호는 2014년 LG에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로 지명됐다. 시즌 초 LG 주전 2루수로 주목받았지만 타율 0.191, 1홈런, 10타점에 그쳤다. 강승호는 경찰야구단에서 군복무도 마쳤다.
키 179cm, 체중 77kg의 건장한 체격에 내야에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강승호는 다음 달 1일 SK 퓨처스팀에 합류해 본격 SK 선수로 나선다.
동의대를 졸업해 2010년 SK 와이번스에 2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문광은 키 180cm에 몸무게 85kg 준수한 체력을 겸비했다. 1군 통산 141경기에 나서 5승 12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6.73을 기록했다. 올해는 2군에서만 뛰며 19경기 평균자책점 3.38, 3승 4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투데이/김진희 기자(jh694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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