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보육교사 김씨, 10여회 학대
쌍둥이 자매 원장도 아동학대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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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어린이집 영아 사망 사건 관련 긴급체포된 보육교사 김모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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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분석과 동료 보육교사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같은 혐의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원장 김씨를 아동학대 방조 및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원장 김씨와 보육교사 김씨는 쌍둥이 자매다. 앞서 보육교사 김씨는 지난 20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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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11개월 아이가 숨지는 사건이 벌어진 서울 화곡동의 한 어린이집 출입문에 노란 리본이 달려 있다. 조한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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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5개월치 CCTV를 돌려보며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확인한 추가 학대는 이달 1일부터 최근까지의 일이며 추가 범행이 더 있었는지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추가 학대를 확인하기 위해 아동보호 전문기관, 구청 등과 함께 원생과 부모들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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