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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특검, 드루킹 공범에 구속영장…첫 구속?

머니투데이 박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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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특검, 드루킹 공범에 구속영장…첫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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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보희 기자]

의혹을 받고 있는 '초뽀' 김 모씨(왼쪽)와 '트렐로' 강 모씨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2018.7.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혹을 받고 있는 '초뽀' 김 모씨(왼쪽)와 '트렐로' 강 모씨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2018.7.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he L]'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6일 1차 수사기간인 60일의 반환점을 돌았다. 특검팀은 드루킹 김모씨의 핵심 측근인 '초뽀' 김모씨와 '드렐로' 강모씨를 상대로 출범 후 첫번째 신병확보를 시도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된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됐던 정례 브리핑을 전격 취소했다. 특검 측은 "오늘과 내일 브리핑을 하지 않겠다"며 "정의당 관련 언급으로 구설에 오른 것 때문에 브리핑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브리핑에서 특검팀은 드루킹 김씨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협박성 글에 언급된 정의당의 심상정·김종대 의원에 대한 수사를 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정의당은 "트위터상에 무분별하게 떠도는 허위정보를 근거로 공당의 정치인을 음해하려는 것인가"라며 "특검의 이런 무도한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정면으로 특검을 비판했다. 이에 특검팀은 "진의가 왜곡됐다"며 "필요시 수사협조를 구하고 협조 방식을 검토해보겠다는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드루킹 일당 가운데 필명 '초뽀' 김씨와 '트렐로' 강씨에 대해 댓글조작 관련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에 따라 남은 수사기간 특검팀이 수사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판가름날 전망이다. 앞서 특검팀은 드루킹 김씨의 핵심 측근인 도모 변호사에 대해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박영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필명 '초뽀' 김모(43)씨와 '트렐로' 강모(47)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결과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초뽀 김씨는 드루킹 김씨의 최측근으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자금 관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경찰은 김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김경수 경남지사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경공모 회원들이 총 2700만원을 쪼개기 후원한 내역, 댓글 조작 작업이 의심되는 인터넷 기사 주소 등이 담긴 이동식 저장장치(USB메모리)를 확보했다. 트렐로 강씨는 킹크랩 초기 버전과 서버 구축 등 킹크랩 운용 과정에 깊숙히 관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박보희 기자 tanbbang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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