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시상식 |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영어방송(GFN 광주98.7Mhz·여수93.7Mhz)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38년, 엄마의 검은 침묵'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5.18 피해자들의 증언을 38년 만에 끌어냈다는 점과 국가폭력이 개인 또는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일깨웠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38년, 엄마의 검은 침묵(연출 김미영·한수희) 1부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자행된 성추행과 성폭행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방송했다.
2부는 아르헨티나 민중혁명 'Dirty War'(더러운 전쟁·1976∼1983) 당시 군부가 자행한 성폭행 사례들을 소개하고, 아르헨티나 국민이 군부의 성범죄를 국가폭력으로 규정한 내용을 현지 취재로 전달했다.
방송을 통해 세계 최초의 인권도시 '로사리오'가 아르헨티나에 있으며, 1980년대 광주와 같은 민중혁명이라는 상처를 갖고 있고 자녀들을 잃은 어머니회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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