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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방송인 문지애가 고(故) 장자연 사건을 다룬 'PD수첩'을 언급했다.
지난 24일 MBC 'PD수첩'은 고 장자연 사건을 보도했다. PD수첩 제작진은 9년간 풀리지 않았던 이 사건을 심층취재했다.
이들은 당시 접대자리에 함께 있었던 동료배우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이어 이 사건에 연루된 사람 중 한 명이었던 조선일보 기자 출신 조 씨를 만나 "성추행 한 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또한 소속사 매니저, 연예계 종사자들을 만나며 연예계의 현실에 대해 들으며 고 장자연 사건을 낱낱이 파헤쳤다.
'PD수첩' 내레이션에 참여한 문지애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힘 없는 신인배우가 겪은 참담한 일은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정리되고 말았다. 허나 사회는 한 걸음 진보했고 흐지부지됐던 이 사건은 재소환 됐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문지애는 '피디수첩'이 이 사건을 외면하지 않았다며, "그녀의 생전 영상을 보며 마음을 느껴가며 목소리를 입히는 무척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나레이션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 장자연 사건을 다룬 'PD수첩'은 지난 방송(3.4%)에 비해 1.1%P 상승한 수치로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문지애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전문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
힘 없는 신인배우가 겪은 참담한 일은 이렇게 이해할수 없는 방식으로 정리되고 말았다.
허나 사회는 한걸음 진보했고 흐지부지됐던 이 사건은 재소환됐다.
'PD수첩' 역시 이 사건을 외면하지 않았다.
그녀의 생전 영상을 보며 마음을 느껴가며 목소리를 입히는 무척 어려운 작업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문지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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