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출신 문지애 아나운서가 ‘故 장자연 사건’을 두고 일침을 가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 힘 없는 신인배우가 겪은 참담한 일은 이렇게 이해할수 없는 방식으로 정리되고 말았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허나 사회는 한걸음 진보했고 흐지부지됐던 이 사건은 재소환됐다. ‘피디수첩’ 역시 이 사건을 외면하지 않았다”라며 “그녀의 생전 영상을 보며 마음을 느껴가며 목소리를 입히는 무척 어려운 작업이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2009년 세상을 떠난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2011년 7월 익명의 제보자는 PD수첩 제작진 측에 “2008년 초 장자연, 박사장 등이 여행을 갔는데 필리핀 여행 갔다와서 돈도 받고 수표도 받았다”며 “수표를 주고 받은 통장 계좌들이 경찰에서 이야기가 나올 듯 하더니 다 덮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