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염소 뿔도 녹는다’는 절기 대서를 지나고 있습니다. 절기답게 폭염이 무서운 기세를 떨치고 있는데요. 화요일도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치솟아 뜨겁겠습니다. 파라솔과 쿨 토시, 얼음물 등을 챙겨 출조 길에 오르시기 바랍니다.
그럼 해안가 상황은 어떨까요?‘나쁨’을 보이는 가거도는 물결이 1m이상으로 오르고요. 그 밖의 포인트는 평온한 해황이 예상됩니다.
먼저 서해안부터 가봅니다. 파도가 높은 가거도를 제외한다면 어디를 가셔도 손쉽게 캐스팅 할 수 있겠습니다. 파고는 0.1m로 매우 잔잔하고요. 바람은 살랑살랑 불겠습니다.‘매우좋음’ 하조도에서는 돌돔의 입질이 기대되는데요. 조류가 센 곳에서는 16호나 14호의 원줄을 사용해주시고요. 목줄은 12호나 14호를 쓰시면 되겠습니다.
다양한 어종이 올라오고 있는 남해안입니다. 동부에서는 미터 급 농어와 참돔, 전갱이로 노려보시고요. 서부에서는 씨알 좋은 부시리와 돌문어로 올려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욕지도와 연도는
수온이 30도까지 올랐는데요. 고수온 시기에는 벵에돔이 떠올라 입질을 합니다.‘목줄찌’를 필수로 챙겨주시고요. 잡어에 강한 빵가루를 단독으로 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동해안입니다. 전 포인트 ‘보통’으로 캐스팅은 어렵지 않겠습니다. 감성돔과 전갱이, 대 삼치로 손맛보고 오시면 되겠습니다.
제주에서는 낚시로 ‘소확행’을 누려보시는 건 어떠세요? 돌돔과 고등어, 한치 그리고 무늬오징어로 쿨러 두둑히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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