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민주평화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최경환 후보는 5·18진상규명위원회의 정상적 출범을 위해 국회의장과 각 정당의 조속한 조사위원 추천을 촉구했다.
23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오는 9월 진상규명위원회가 출범하기로 돼 있지만 조사위원도 구성되지 않고 있다”며 “청와대와 민주당이 서로 미루고만 있는데 정상적 출범을 위해 빨리 조사위원을 추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후보는 “먼저 문희상 국회의장님께서 한 분을 추천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하는 4명에 대해서도 광주 지역사회나, 5·18 단체와 전혀 협의가 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진상규명위원회의 구성이 지체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광주에서는 5·18을 북한 특수군이 와서 저질렀다는 괴담을 퍼뜨리는 모 인사를 자유한국당에서 진상조사위원으로 추천한다는 흉흉한 소문들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9월 14일 시행 예정인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의하면 위원회는 9명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국회의장 추천 1명, 여당 추천 4명, 야당 추천 4명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키로 되어 있다.
민주평화당은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민병로 교수를 추천했으나, 아직 교섭단체 간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회에서 접수를 받지 않고 있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최경환 후보는 기무사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서 “국방부 특별수사단에만 맡겨 둘 것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국회차원에서 국정조사나 특검까지 고려해야한다”며 “방첩업무를 빌미로 군 장교나 사병들을 사찰하며 갑질 행태를 벌여 온 기무사를 이번 기회에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