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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美 특파원 드루킹 질문에 불편해 했다"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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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美 특파원 드루킹 질문에 불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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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the300]김관영 "특파원들과 별도 20분간 대화"

4박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5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여객터미널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친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노회찬, 자유한국당 김성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사진=이동훈 기자

4박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5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여객터미널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친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노회찬, 자유한국당 김성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사진=이동훈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국회 원내대표단 미국 순방 일정동안 기자들로부터 드루킹 관련 질문을 할 때 마다 불편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드루킹 관련) 그런 이야기들을 불편해 하셨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워싱턴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할 때 한 특파원이 (드루킹 관련 질문을) 물어봤다"며 "노 대표께서 '이 자리는 방미 성과를 이야기하는 자린데, 여러 명 있는 데서 이야기하는 건 아닌거 같다'며 간담회를 마친 뒤 별도로 20분 정도 따로 특파원들과 이야기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밖에 나와있고 노 대표님만 안에 남아서 20분정도 더 이야기 했다"며 "(노 대표님이) 굉장히 불편해 하시니까, 우리는 괜히 한 마디 할 필요가 없었다. 모여있는 자리에선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노 원내대표의 투신 소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굉장히 큰 충격이다.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38분쯤 신당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노 의원이 투신해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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