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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일본군 대치 장면서 언급 '나와바리'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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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일본군 대치 장면서 언급 '나와바리'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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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미스터 션샤인'에서 언급된 '나와바리'가 화제다.

21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에서는 유진초이(이병헌)가 미 공사관 앞에서 일본군과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초이를 기억한 일본군 하사는 병사를 이끌고 미 공사관을 찾아가 "미군이 일본군에게 상해를 입혔다"고 따졌고 유진초이는 "우린 마음을 다쳤다"며 조롱했다.

임관수(조우진)는 영어로 통역을 하는 과정에서 일본어 통역관이 조롱하는 말을 통역하기 곤란한 상황이 되자 실랑이를 벌였다. 임관수가 "여기 미국 공사관 앞이다. 쳐봐"라고 따지자 일본어 통역관은 "그래. '여기가 내 나와바리다' 이거냐"며 언성을 높였다.

그 순간 '나와바리'라는 말을 들은 일본군 하사는 "나와바리"라 외치며 흥분했고 대치하던 양 측 군인들은 총구를 서로에게 겨눠 긴강감을 불렀다.

유진초이는 일본군에게 일본어로 "귀관들은 방금 미국에 선전포고를 했다. 맞냐"고 물었고 "허공에 딱 한 발 쏘면 전쟁 시작이다. 먼저 쏘겠냐. 내가 쏠까"라고 경고하자 상관의 허락없이 찾아온 일본군들은 서둘러 철수했다.

'나와바리(なわばり)'는 새끼줄을 쳐서 경계를 정한다는 의미의 일본어로, 폭력단 등의 세력 범위나 세력권을 뜻하기도 한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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