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경찰이 누드모델 불법촬영(일명 ‘몰카’) 게시글을 올린 극단주의 페미니즘 사이트 ‘워마드’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5일 워마드에 올라온 2건의 남성 누드 크로키 모델 몰카 사진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4시 30분께 워마드에 ‘요즘 몰카 성능 좋다. 안경 몰카 누드크로키 워크샵 후기’라는 제목의 몰카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나체의 남성 모델 사진 3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오전 11시 36분께 또 다른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 제목은 ‘누드크로키 탈의실 몰카’로 나체 상태의 남성 모델 사진 2장이 들어 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해당 글의 조회수는 6000건을 넘어섰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원과 게시자 정보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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