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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드루킹 '최측근' 변호사 구속영장···노회찬에 5000만원 전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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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드루킹 '최측근' 변호사 구속영장···노회찬에 5000만원 전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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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18일 ‘드루킹’ 김모씨가 이끄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핵심 회원인 도모 변호사(61)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증거위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공식 수사개시 22일만의 첫 구속영장 청구다.

도 변호사는 총선 전인 2016년 3월 드루킹과 함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경공모의 만남을 주선하고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전달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도 변호사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당시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드루킹의 변호인으로 나서 증거를 위조해 무혐의를 받아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있다.

법원은 19일 구속전피의자심문을 열고 혐의 소명 여부와 구속 필요성 등을 심리할 것으로 보인다.

도 변호사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원내대표도 “돈을 주고 받고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정유진 기자 sogun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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