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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천웅 맹타' LG, 후반기 첫 경기 승리…넥센전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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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2회초 무사 2루 LG 이천웅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18.07.17.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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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얼 기자 = LG 트윈스가 올 시즌 넥센 히어로즈의 천적임을 증명하며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타선의 맹타에 힘입어 9-3으로 승리했다.

넥센을 상대로 7연승을 기록한 LG는 이날 승리로 49승째(1무 41패)를 수확해 5위 넥센과의 경기 차를 4.5경기로 벌렸다.

이날 7번 타자로 나선 이천웅은 6회초 쐐기 솔로포를 날린 것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3타점을 뽑아내며 타선을 이끌었다.

박용택은 1회초 선제 투런포를 나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베테랑의 위력을 한껏 과시했다.

LG 선발 투수인 타일러 윌슨은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뿌리며 7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여 시즌 8승째(3패)를 수확했다.

LG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한 넥센은 47패째(46승)를 기록해 5위에 머물렀다. 6위 KIA에는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넥센 선발 에릭 해커는 5⅔이닝 10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무너져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다. 해커는 이날 KBO리그 복귀 후 세 번째 등판에 나섰으나 또다시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두 팀은 1회부터 2점씩을 주고 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LG는 1회초 1사 1루에서 박용택이 우월 투런포(시즌 9호)를 작렬해 선제점을 뽑았다.

넥센은 곧바로 추격했다. 1회말 김혜성의 볼넷과 김하성의 몸에 맞는 공, 마이클 초이스의 진루타로 2사 2, 3루를 만든 넥센은 고종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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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1사 1루 LG 박용택이 투런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기뻐하고 있다. 2018.07.17.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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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회초 선두타자 채은성의 2루타와 이천웅의 중전 적시타를 엮어 3-2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4회초 가르시아의 내야안타와 채은성의 2루타로 무사 2, 3루를 일군 LG는 이천웅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했다.

LG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천웅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2호)를 그려내 5-2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9회에만 4점을 몰아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야수진의 잇따른 실책으로 무너졌다.

9회초 오지환의 볼넷과 박용택의 우전 안타, 상대 투수 김성민의 폭투와 김현수의 땅볼 때 나온 실책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LG는 에서 가르시아의 좌전 적시타와 상대 좌익수의 실책으로 대거 3점을 더했다.

LG는 계속된 무사 3루에서 터진 채은성의 우전 적시타로 9-2까지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넥센은 9회말 김혜성의 우월 솔로포(시즌 3호)로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점을 내지 못한채 LG에 무릎을 꿇었다.

limeo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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