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17안타 폭발' 롯데, 두산 잡고 3연패·원정 7연패 탈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원정 7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9차전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 원전 7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시즌 38승(47패) 째를 챙겼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두산은 시즌 30패(58승) 째를 당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김재호(유격수)-반슬라이크(1루수)-오재원(2루수)-이우성(우익수)-박세혁(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세스 후랭코프.

이에 맞선 롯데는 브룩스 레일르가 선발 등판했고, 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민병헌(중견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번즈(2루수)-신본기(3루수)-문규현(유격수)-나종덕(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부터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후반기 시작을 알렸다. 1회초 롯데는 선두타자 전준우가 안타를 친 뒤 손아섭의 진루타와 민병헌,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1회말 두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최주환의 안타 뒤 박건우의 2루타, 김재환의 땅볼로 1-1 균형을 맞췄다.

3회초 롯데가 타자일순과 함께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2루타를 날리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손아섭의 안타, 민병헌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대호의 사구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린 롯데는 채태인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했고, 번스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신본기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졌고, 문규현의 안타와 나종덕의 땅볼로 7-1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4회말 김재호의 안타 뒤 오재원 안타, 이우성의 사구로 만두를 만들었고, 박세혁의 2타점 적시타로 3-7로 추격했다.

6회초 롯데가 손아섭의 3루타와 민병헌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달아났다. 그러나 6회말 두산은 1사 후 이우성의 볼넷 뒤 박세혁의 안타, 최주환의 적시타, 박건우의 내야 안타로 5-8까지 따라붙었다.

롯데는 8회초 전준우의 안타, 손아섭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민병헌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고, 박헌도 타석에서 병살이 나왔지만,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0-5로 점수를 벌렸다.

9회초 롯데가 승리를 굳혔다. 문규현의 안타와 안중렬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전주우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12-5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두산은 김재환이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추가점이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롯데의 승리로 이날 경기는 끝났다. /bellstop@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